안녕하세요
오늘도 알리익스프레스를 돌아보며 나름 가격대비 괜찮다고(?) 생각되는 프린터를 보겠습니다.
(본 글은 제품의 소개페이지"만" 보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의견일 뿐 직접사용해 본 후기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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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제품은 LCD 혹은 MSLA라고 불리는 방식의 광경화성 수지를 사용하는 프린터입니다.
아무래도 FDM 필라멘트를 용융시켜 적층하는 방식보다는 화학적으로 다루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닙니다.
또한 출력물을 세척해주어야하기 때문에 그때 사용하는 세척액으로 IPA를 사용하므로 장시간 호흡기 노출에 유해한것은 덤이지요....
그래도 출력물의 퀄리티는 FDM과 비교할게 안될정도로 표면조도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제품 상세페이지 살펴보시죠.
스펙표가 10.1인치 패널이 나오기 전 스펙표 같은데 이중 특이하거나 아쉬운부분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언어는 영어를 지원하네요.
이 부분은 3D 프린터 시장 규모 자체가 한국의 시장이 작다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아쉬운 부분이긴하죠.
연결의 경우, 프린터들 중 컴퓨터를 연결해서 항상 연결을 유지한 상태로만 출력을 진행할 수 있는 프린터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델의 경우 보통 이런 중저가형의 프린터는 USB저장방식이 없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이 모델의 경우 USB 지원을 하는 것으로보아 컴퓨터와 무조건 연결되어있어야하는 작동방식은 아닌듯 합니다.
빌드 볼륨의 경우, 패널마다 크기가 다른데
10.1인치 = 216*135*215
8.9인치 = 190*120*215
5.5인치 = 120*120*215
위와같은 볼륨을 보여주는데 10.1인치의 경우 상당히 큰 출력물도 무리없이 출력 가능한 사이즈라고 생각합니다.
LCD의 경우 사용하는 인치에따라 다른데 본 제품은 10.1인치, 8.9인치, 5.5인치 3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스펙표에는 안나와있지만 10.1인치의 경우 정확도는 통상 0.084mm입니다.
이정도면 아주 디테일한 주얼리가 아닌이상 어느정도 주얼리 출력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보면될 것 같습니다.
물론 피규어나 부품제작은 당연히 가능할 것 같아보이구요.
플랫폼레벨링의 경우 자동으로 진행된다고 되어있는데 이부분은 실제로 확인이 필요한 부분같습니다.
사진상으로 보기에는 기능적으로만들어가있지 실제 조정하는건 사람이 나사를 풀고 조이고해줘야하는 부분같습니다.
이 작업이 어려운 작업은 아니지만 실제 풀오토레벨링이 아니라면 아쉬운부분같습니다.
LCD의 경우, 5.5인치 8.9인치 10.1인치로 패널만 교체할 수 있게끔 만들어놓은 것 같습니다.
이부분도 꽤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활용 분야의 경우, 패널이 작으면 XY Accuracy가 좋아지기때문에 더 미세한 디테일을 표현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얼리와같은 분야에 더욱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늘어나는 것이죠.
자사가 취급하는 레진도 있지만 타사레진도 사용 가능한 것은 큰 메리트입니다.
물론, 왠만해서는 고객이 타사레진을 구매하여 직접 세팅값을 잡아줘야하는 불편함은 있지만요.
전 레진을 사용하는 프린터를 고려할때 항상 Z축 하드웨어를 보곤합니다.
전체적인 하드웨어 상태도 중요하긴하지만 Z축 하드웨어가 부실하면 출력물의 퀄리티뿐만 아니라 출력실패로까지 이러지거나 프린터 패널이 망가질 수 있는 상황까지 초래할 수 있기때문이죠.
이 모델의 경우 LM가이드를 너무 작은사이즈가 아닌 어느정도 크기가되는 사이즈, 듀얼로 구성하였고 모터 또한 스크류와 일체형으로 보입니다.
이것들로 따져보아 그래도 꽤 견고하게 만들어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추가로 동영상같은 것을 찾아보니 커플러로 연결되어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일체형이 아닐수도 있는데 다른 판매자페이지에는 볼스크류가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이말이 사실이라면 볼스크류는 스크류 중 끝판왕급이므로 상당히 좋다고 말할 수 있지만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네요.
이부분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같습니다.
레진 보틀의 바닥면에 구멍이 뚫려있고 레진 토출구쪽은 벨브처럼 되어있는 것을 동영상을 통해 확인을 하였는데
이건마치 병원에 수액맞을때 수액 들어가는 량을 조절해주는 부품처럼 동작을 하더군요.
한마디로 자동충전 기능을 사용하려면 출력하는 출력물 크기에따라 예상해서 소비자가 레진흐름량을 조절해줘야한다는 말입니다.
또한 좌측 하단 레진 탱크 바로위쪽을보시면 흰색 버튼처럼생긴 부분이 있는데 저건 웹캠이라고합니다.
실제로 동작하는건 찾지못했지만 일단 기능상으로 그렇다고 설명이들어가 있네요.
있다면 출력을 걸고 외출시에도 확인하기 편해서 좋은 기능같습니다.
에어필터시스템이 갖추어져있어 괜찮아보입니다.
*추가 / 이전모델의 경우 레진통이 장착되는 부분에 필터가 하나 더 있었지만 버전이 올라가면서 레진자동충전시스템이 들어가고 한쪽 필터가 제거된 상황이므로 필터는 사진에서 보다시피 1개가되겠네요. 아쉬운부분입니다....
이부분은 상당히 편의성을 생각해줬다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출력을 진행한 뒤 출력물이 붙어있는 부분(플랫폼)을 그냥 제거하게되면 레진이 흘러서 바닥이 더러워지거나 잘못하면 기구부까지 오염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그걸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물론 시간은 걸리겠지만요...) 측면 벽에 마운트를 만들어 출력 후 플랫폼의 레진이 어느정도 베드로 흘러 떨어지게 설계해놓았네요.
이부분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플랫폼을 보면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긴합니다.
보통은 면적이 큰 물체를 출력하면 모델의 속을 비워서 출력합니다.(공갈빵처럼 말이죠.)
그 이유는 출력물이 바닥에서 빛을통해 경화되면 바닥으로부터 떨어뜨려야하는데 이때 바닥에 닿는 면적이 크면 클수록 뗴기 힘들뿐더러 잘못하면 플랫폼에서 출력물이 떨어져 출력에 실패할 수 있기때문이죠.
플랫폼도 마찬가지 입니다. 플랫폼이 탱크수조로 가라앉으면 1레이어 생성 후 플랫폼이 살짝 위로이동하는데 레진의 점성으로인해 바닥에서 상단으로 이동할때 모터에 부하가 갈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심하면 LCD패널까지 충격이 갈 수 있죠.
그래서 보통 큰 사이즈 출력을 지원하는 레진프린터들은 플랫폼에 작은 구멍들로 타공을 해놓습니다.
레진들이 잘 빠져나가 원활한 출력상활을 만들어주기 위해서죠.
주저리주저리 말을 했지만 한마디로 플랫폼은 쪼끔 아쉽다. 이말입니다....
한줄 평
A/S 정책만 준수하게 잘 되어있다면 사용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드웨어도 튼튼하게 되어있는 것으로 보이구요.
하지만 구매하시는 것은 언제나 제가아니라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니 구매를 하시기 직전까지 많이 고려해보시고
후회없는 직구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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