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evin 입니다.
오늘은 조금은 많이 민감한 주제일 수 있는 화재 방지 에대해 조치한 것을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사실 3D프린터로인한 화재는 해외에서도 그렇고 국내에서도 간간히 들려오곤 합니다.
그 유명한 A8에서도 보드부 전소가 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올라왔던 이슈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유하고 있는 엔더3의 경우도 전원 커넥터가 압착방식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보드와 SMPS간의 중간 연결 커넥터입니다.
벌써 그을림이 확인되고 있네요.
그래서 혹시나해서 손으로 만져보니 엄청난 열을 발산하고 있었습니다. (손가락이 데이는 줄 알았네요.)
적외선온도계가 없기에 중심온도계로 온도를 측정해봤습니다.
정확도가 한참 못미치겠지만 최소 74.5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커넥터가 녹아내리는 것은 물론 자고있는 사이에 화재로까지 이어질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얼른 교체를 시도하였습니다.
오픈크리에이터즈 카페에서는 같은 XT60커넥터로 교체를 하거나 커넥터가 없이 완전 직결로 연결하는 경우, 그리고 전선을 더 굵은 전선을 사용하고 한단계 위인 XT90커넥터를 사용하는 경우 정도로 조치를 취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 경우엔 인두기도 그렇고 커넥터 여분도 그렇고 이렇다할 정도로 준비된 게 없다보니 저만의 보물창고를 뒤적이다가 아래와같은 전선을 발견했습니다.
퓨즈 케이블인데요!
제가 전기나 이런쪽 부품에는 일자무식이여서 검색을해보니 과전류를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확인되었습니다.
바로! 사용하였죠!
SMPS의 하단 아크릴 커버를 분리해준 뒤 기존 케이블을 제거 및 퓨즈케이블 삽입 고정!
그 후 간단하게 아크릴 케이스만 연결해주면 끝입니다.
출력 시 퓨즈케이블을 만져도 열은 느껴지지 않네요.
다행입니다.
그리고 오늘도 열일하는 엔더3! 효자네요!
최근 엔더3를 구매하신 분들은 큰 걱정은 없으실 것 같습니다.
최근 엔더3의 커넥터 단자는 위 이슈를 인지했는지 품질인 더 좋은 XT60커넥터를 사용하여 생산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번 저런 이슈를 인지하고 나니 제 경우엔 엔더3를 최근에 구매했다고해도 케이블을 다이렉트로 바꾸는 것도 고려해볼만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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